"가족 소유한 내곡동 땅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개입""오세훈 시장 재직시절 서울시, 국토부에 지정 요청"[정현숙 기자]=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서울 강남구 내곡동 땅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.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 출신인 천준호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"오세훈 후보는 과거 본인 가족과 처가가 소유한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"라고 주장했다.천 의원은 "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8월, 서울시는 국토해양부에 내